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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랜드를 성공하게 하는 힘, 스토리텔링(ft. 무기가 되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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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SNS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 기업은 소비를 권장하고 SNS속에서 사람들은 소비로 나의 정체정을 드러내기도 하는데요,,넘쳐나는 브랜드 속에서 고객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기업이 결국 브랜드의 성공을 이끌 수 있기 때문에 각 기업은 그 어느 때보나 브랜드 마케팅에 힘을 쓰고 있고 그 중 전통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을 어떻게 브랜드에 녹여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었습니다. 요새 제가 읽고 있는 책인 무기가 되는 스토리(도널드 밀러 저)는 3,000개 기업을 스토리텔링으로 성공하게 한 경험을 토대로 브랜드 전쟁에서 살아남는 공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브랜드를 성공하게 하는 힘, 스토리텔링에 대해서 알아보고 무기가 되는 스토리 속 브랜드 스토리 7가지 공식에 대해 한 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스토리텔링의 힘

◈ 스토리텔링의 성공적인 예 10가지

수많은 브랜드가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하는 오늘날의 혼잡한 시장에서, 눈에 띄기 위해서는 단순히 고품질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상이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브랜드는 스토리텔링의 힘, 즉 감정적으로나 지적으로 공감하는 내러티브를 엮어 청중과 더 깊은 차원에서 연결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스토리텔링의 기술을 터득하고, 독특한 내러티브로 청중을 사로잡고, 지속적인 인상을 남긴 브랜드 10곳을 살펴보겠습니다.

 

1. 나이키:

"Just do it" 이 세 단어는 역량 강화, 인내, 결단력에 대한 Nike의 강력한 내러티브를 요약합니다. 장애물을 극복하고 위대함을 달성하는 운동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매혹적인 광고를 통해 Nike는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꿈을 추구하도록 영감을 줍니다. 

2. Apple:

차고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회사 중 하나로 성장하기까지 Apple의 이야기는 혁신기업의 이미지를 만들어냈고  "Think Different"라는 메시지로 애플만의 창의성을 강조하며 다른 기업과의 차별을 두었습니다. 세련된 제품 디자인, 미니멀리스트 브랜딩, 아이코닉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Apple은 단순한 기기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여정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3.Patagonia:

Patagonia는 단순한 아웃도어 의류 회사 그 이상으로 환경 보존과 지속 가능성을 확고히 옹호하는 기업입니다. 윤리적 관행, 투명한 공급망, "Don't Buy This Jacket" 캠페인과 같은 영향력 있는 메시지를 통해 Patagonia는 소비자들이 책임 있는 소비주의와 환경 관리를 향한 운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합니다.

4. LEGO:

1932년 덴마크 목수 Ole Kirk Christiansen의 작업장에서 시작된 레고는 그 이름 자체에 브랜드 이미지가 들어있습니다. "LEGO"라는 이름이 덴마크어 단어 "Leg godt"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잘 놀다"라는 뜻입니다. 수십 년 동안 LEGO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창의성과 상상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매력과 놀이 기반 학습을 강조하는 LEGO의 이야기는 놀이의 변혁적인 힘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의 개인에게 혁신, 문제 해결 기술 및 무한한 창의력을 키워줍니다. 또한 LEGO그룹은 테마파트, 미니피겨, 스타워즈, 해리포터, 마블 등 인기 프랜차이즈와의 라이선스 협업을 통하여 LEGO가 가진 스토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5. Dove:

Dove의 "Real Beauty" 캠페인은 기존의 미용의 기준에 도전하고 다양성, 포용성을 강조하며 개인의 자존감을 높이는 메시지로 주목받았습니다. Dove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긍정하고 자신감을 장려하는 강력한 광고를 진행함과 동시에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개인이 자신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받아들이고 사회적 규범을 재정의하도록 도왔습니다.

6. Tesla:

흔히 "Master Plan"으로 불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Elon Musk의 비전은 혁신, 파괴 및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Tesla의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획기적인 전기 자동차, 태양 에너지 솔루션,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한 화성진출의 야심찬 목표를 통해 Tesla는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을 초월하는 청정 에너지 혁명에 소비자를 초대합니다.

7. 에어비앤비(Airbnb):

에어비앤비의 브랜드 슬로건은 "Belong Anywhere"입니다. 이 간결하고 강력한 브랜드 슬로건은 에어비앤비의 사명과 비전의 본질을 요약하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스토리는 소속감, 즉 공유된 경험을 통해 의미 있는 연결과 문화 교류를 창출한다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에어비앤비는 독특한 숙박 시설과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여행자가 열린 마음으로 세계를 탐험하고 지역 사회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장려합니다.

8. 코카콜라:

코카콜라의 기쁨, 행복, 공존에 대한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세대와 문화를 초월해 왔습니다. 코카콜라는 상징적인 광고, 기억에 남는 슬로건, 그리고 "Share a Coke"와 같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이 단순하고 상쾌한 음료를 마시면서 일체감과 동지애를 키우도록 합니다.

9. Warby Parker:

안경 산업의 파괴자로서 Warby Parker의 이야기는 사회적 책임, 경제성, 세련된 혁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Warby Parker는 "한 쌍 구매, 한 쌍 제공" 프로그램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안경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통해 소비자가 멋진 외모를 가지면서도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10. TOMS:

TOMS의 "One for One" 모델은 세상에 환원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를 요약한 것입니다. 탐스(TOMS)는 신발을 구매할 때마다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에게 신발 한 켤레를 기부하며 의식 있는 소비주의와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구현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들 10개 브랜드는 강력한 감정적 연결을 구축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육성하며 세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는 스토리텔링의 변혁적인 힘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브랜드는 자신의 가치, 신념, 열망에 공감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단순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가 더 큰 무언가, 즉 영감, 목적을 이루도록 돕고 있습니다.

 

◈ 「무기가 되는 스토리」 속 브랜드 스토리 7단계 공식

1단계: 캐릭터

스토리브랜드 원칙 1 :주인공은 고객이지, 회사가 아니다.

내 브랜드의 성격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지 말라, 중요한 것은 고객이다.

스토리의 주인공은 고객이며 기업은 가이드가 되어 지원군이 된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의하는 것이 이 단계의 핵심이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의하면 브랜드가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가 하는 중요한 문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때 고객이 원하는 것은 명확한 딱 하나여야 하고, 생존의 욕구와 직결된 것이어야 한다.

 

2단계: 난관에 직면한다.

스토리브랜드 원칙 2: 기업은 외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팔려고 하나, 고객은 내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사간다. 

고객은 뭔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어서 기업을 찾아오는 것이다. 크든 작든 그 문제를 해결해줄 도움이 필요하고 그 문제를 기업이 해결해주면서 고객과 기업이 연결된다. 겉으로 드러나는 외적 문제보다 내적문제가 훨씬 더 큰 동기를 유발하고 중요하다.

 

3단계: 가이드를 만난다.

스토리브랜드 원칙 3: 고객은 또 다른 주인공을 찾지 않는다. 고객은 가이드를 찾고 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을 도와주는 보조 캐릭터가 가이드이다.

모든 사람은 주인공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고객에겐 세상의 중심이 자신이고 기업을 경쟁자가 아닌 고객 자신을 도와주는 가이드로 인식하게 하여야 한다. 

 

4단계: 계획을 제시한다.

스토리브랜드원칙 4: 고객은 계획을 가진 가이드를 신뢰한다.

고객이 취할 수 있는 간단한 행동계획을 알려준다.

스토리 속에서 정보를 주거나 임무를 주거나 단계를 알려주는 것이 가이드이다.

· 과정계획

고객이 우리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 혹은 우리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할 때 필요한 단계를 설명하는 것

· 약속계획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랜드가 할 일의 계획을 명확히 하는 것. 이를 통해 고객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5단계: 행동을 촉구한다.

스토리브랜드 원칙 5: 행동하라고 자극하지 않으면 고객은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

스토리 속에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주인공을 자극하는 외부요인이 있다.

기업은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행동을 촉구해야 한다. 행동을 촉구하지 않으면 고객은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  직접적 행동 촉구

구매를 요청하거나 예약을 잡게 하는 직접적인 유도

·  전환적 행동 촉구

고객과의 관계를 쌓는 것, 고객이 브랜드를 기억하게 하는 것

 

6단계: 실패를 피하도록 도와준다.

스토리브랜드 원칙 6: 모든 인간은 비극적 결말을 피하려 노력 중이다.

스토리를 죽이고 살리는 것은 한 개의 질문이다. 거기에 뭐가 걸려있는가.

제품을 사든 말든 아무것도 걸리지 않는다면 거래를 하지 않는다.

기업을 선택하지 않았을 떄 어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7단계: 성공으로 끝맺는다.

스토리브랜드 원칙 7: 우리 브랜드가 저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당연히 알 거라고 생가하지 말고, 직접 말해줘라.

고객이 우리의 제품을 사용하거나 구매했을 경우 고객의 삶이 얼마나 훌륭해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줘라.

사람에게는 누구나 바라는 모습이 있다. 자신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말해줌으로써 비전을 제시하라.

 

한국 브랜드 중에도 스토리텔링 하면 떠오르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오리온 초코파이의 "정情" 캠페인이 그러하고, 에이스침대의 "침대는 과학이다", 신세계 노브랜드의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 와 같은 메시지가 뇌리에 박혀 브랜드 이미지를 오래토록 기억하게 만듭니다. 요새는 기업만 브랜딩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같은 개인 SNS채널이 각광을 받으면서 자신만의 특색과 가치관을 담는 퍼스털브랜딩이 대세입니다. 공감과 소통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려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